무신사아울렛, 상반기 누적 거래액 200% ↑

무신사(대표 한문일)가 운영하는 전문관 서비스 '무신사아울렛'의 올해 상반기(1월~6월) 누적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200% 신장했다. 브랜드를 엄선해 연중 내내 특별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한 전문관 전략이 통한 것. 무신사스토어를 방문한 고객 4명 중 1명이 아울렛 이용자인 상황이며, 월간 활성 사용자 수도 출시 8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다양한 캠페인과 입점 브랜드와의 협업 전략이 주효했다. 매주 열리는 '주말장터'를 통해 할인율 70% 이상의 클리어런스(재고정리) 상품을 선보여 좋은 고객 반응을 이끌었고, 특정 요일마다 신규 상품을 선보이는 '화요일엔 아울렛' 행사를 진행해 고정 유입을 확보했다.

무신사는 앞으로 아울렛을 통해 재고를 소진하고 매출 신장 효과를 얻은 브랜드 중심으로 아울렛 전용 아이템 개발을 추진해 아울렛 전문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 라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심성민 무신사아울렛 팀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무신사 입점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고객에게 인기 포인트로 작용했다"며 "입점 브랜드의 재고 소진의 부담을 덜어주고,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