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 & 완판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성수 팝업 대박

레이어(대표 신찬호)의 '마리떼프랑소와저버(이하 마리떼)'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선보인 팝업 스토어 '이매진, 데님(IMAGINE, DENIM)'이 오픈런 현상과 인기상품 품절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열흘간 진행된 팝업 기간동안 아침마다 이곳을 방문하려는 인파가 몰려 일대를 마비시켰다. 일부 소비자들은 입장을 위해 매장 오픈 4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줄을 서기도 했다. 마리떼 성수 팝업스토어에는 기존 팬층인 국내 소비자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클래식 로고 티셔츠와 볼캡, 데님 미니스커트 등 인기 상품은 오픈 3일 만에 품절됐다. 또 이곳에서만 판매하는 굿즈와 익스클루시브 상품이 높은 가격으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리셀되는 등 브랜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데님을 타이틀로 선보이는 팝업인 만큼, 아이코닉한 클래식 로고 아이템과 데님 컬렉션으로만 약 3억 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유동 인구가 확보된 백화점 등이 아닌 단독 팝업 스토어임에도 1만5000여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리떼의 국내 첫 팝업 스토어인 '이매진, 데님'에서는 마리떼 데님이 지닌 헤리티지에 대한 탐구와 본질에 대한 탐색, 현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해석을 자유롭고 대담한 무드로 선보였다. 매장 콘셉트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오브제와 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으며 익스클루시브 상품 판매와 함께 선착순 럭키 드로우, 에코백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이외에도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에 브랜드 모델인 배우 고윤정이 방문하고 가수 크러쉬가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