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FN, 1분기 매출 790억... 시스티나 62%↑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3.04.19 ∙ 조회수 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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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쉬즈미스, 리스트, 시스티나를 전개하는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9% 신장한 79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쉬즈미스는 리스트는 26% 신장했고, 시스티나는 무려 62% 신장세를 기록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올해 론칭 4년차인 시스티나는 1분기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과 롯데몰 김포공항점 오픈과 함께 타임스트림 등 팝업스토어도 활발히 전개하며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연내에 총 32개의 신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할 만큼 공격적이다. 이를 통해 시스티나는 올해 안정적으로 영 컨템퍼러리 마켓에 안착하고 플래그십 스토어와 복합쇼핑몰 등 주요 유통 채널을 확보해 브랜드 볼륨화에 나설 계획이다.

전반적으로 올해 3월이 1분기 성장을 뒷받침했다. 3월 한 달간 쉬즈미스가 140억원, 리스트가 130억원, 시스티나가 30억원을 올리며 총 300억원의 매출을 거두었다.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인 것은 이커머스이다. 전담 인원을 증가하고 투자를 확대하면서 48%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9년 오픈한 IDF몰은 누적 회원수가 24만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DF몰은 올해 기존 브랜드에서 사랑받았던 아이템에 MZ를 사로잡을 수 있는 컬러, 소재, 디테일이 가미된 아이템을 내놓을 계획이며 스타일 AI 도입을 추진해 보다 편리한 쇼핑 시스템을 갖추고, 멤버십 혜택 및 자동화를 강화할 예정이다.

인동에프엔 관계자는 “하반기에 국내 경기가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1분기 매출 신장에 안주하지 않고 상반기 성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2분기 20% 신장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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