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에르바티움 X 뮤지컬 드라큘라, 향 컬래버 화제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1.06.03 ∙ 조회수 6,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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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서 조향사가 전개하는 퍼퓸 브랜드 '빌라에르바티움(VILLA ERBATIUM)'이 최근 흥행하고 있는 뮤지컬 <드라큘라>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전개한다. 공간이나 순간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향 문화를 제안하는 빌라에르바티움의 특성을 잘 살려, 뮤지컬 <드라큘라> 속 영원불멸한 사랑의 감정을 향으로 표현해 '굿즈'로 선보인 것.
뮤지컬 <드라큘라>는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 겸 프로듀서가 제작하고 데이빗 스완이 안무를 맡아 국내 뮤지컬 팬들의 심장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수 백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기 위해 존재한 드라큘라 백작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거대한 스케일의 역동적인 무대로 풀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중독성 넘치는 음악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에 오디컴퍼니와 빌라에르바티움이 협업해 선보인 '드라큘라' 향수는 작품 속 드라큘라가 사랑하는 여인 미나를 향한 애절한 사랑을 고백하는 넘버 '러빙 유 킵 미 얼라이브(Loving You Keeps Me Alive)'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불멸의 꽃으로 불리는 이모르텔과 열정적 사랑을 의미하는 장미,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꽃말을 가진 긴기아난 꽃향을 소재로 낯설면서도 강하게 이끌리는 관능적 스모키향을 완성했다. 드라큘라의 영원불멸한 사랑의 감정과 그에게 강렬하게 이끌리는 미나의 감정을 향으로 느낄 수 있다.
이미 지난 1차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당시, 폭발적 관심으로 20분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열정적인 팬들의 반응에 빌라에르바티움에서도 상당히 놀랐다고. 그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 2차 에디션은 보다 실용성 높은 15ml 롤온 타입 오일 향수로 재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빌라에르바티움(VILLA ERBATIUM)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별도 판매하며, 오늘(3일, 목) 오후 2시부터 공연이 끝나는 8월 1일(일)까지 예매처(인터파크)에서 정가보다 할인된 특별가로 향수X뮤지컬 티켓 패키지를 판매한다.
협업을 이끈 빌라에르바티움은 자체 제작한 고유 포뮬러로 조향한 감정 향수를 메인으로 향수오일과 퍼퓸디퓨저 등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상품 뿐 아니라 향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디자인하고 핸드크래프팅하는 인하우스 퍼퓸으로, 최상등급의 향원료들과 창의적인 조향 포뮬러 조합을 통해 개발한 16가지 감정향 컬렉션이 사랑받고 있다.
대표인 하민서 조향사는 문화적 감각과 브랜드 전개 철학, 조향 실력을 토대로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남부컨트리클럽, 서울클럽,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등의 공간향도 컨설팅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각 공간의 가치와 사용자들의 니즈, 분위기 등을 향으로 표현해 공간향으로 제안하며 다양한 협업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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