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박효영 에코마케팅 CMO 공동대표로 선임
안다르(대표 신애련)가 에코마케팅(대표 김철웅)의 박효영 CMO를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협업체제를 만들었다. 앞으로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를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이번 박효영 공동대표 선임은 지난해 말 이뤄진 신애련 대표와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의 개인 주식 교환(40억원 규모)에서 시작됐다. 안다르와 에코마케팅이 서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협업하겠다는 것을 예고한 것.
박 공동대표의 파견도 안다르 측의 강력한 요구였다고. 그가 에코마케팅의 초기 멤버로서 에코마케팅의 수많은 고객사들을 성장 궤도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라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박 대표는 지난 17년간 쌓아온 성공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안다르에 접목시켜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동시에 연매출 50억원 수준의 적자 기업 데일리앤코를 인수해 연매출 1000억 이상의 기업으로 키워낸 에코마케팅의 경영 노하우도 안다르에 전수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제품의 본질 강화를 위한 소재 및 디자인 개발과 영업적 측면에 집중하고, 박 대표는 리더십을 재정비하고 마케팅을 맡아 국내 매출 성장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안다르는 이번에 검사 출신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준법감시 체제도 강화한다. 안다르 내부 준법감시 기능뿐 아니라 안다르와 관련된 외부 이슈에 대해서도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각각의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들의 공동대표 체제 전환과 준법 감시 장치 마련은 안다르가 전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로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함이니,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달라”며 “특히 국내 최고의 마케터라고 평가되는 박효영 공동대표의 취임은 안다르가 열단계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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