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로·네파 등 '커스터마이징'으로 MZ세대 집중 공략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0.08.24 ∙ 조회수 8,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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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소비 시장의 주체로 떠오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들고 나왔다. 나만의 개성과 남들과 다른 스타일링을 즐기는 젊은층의 심리를 겨냥해 한 가지 작은 포인트라도 원하는 스타일로 변형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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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기업 네파(대표 이선효)는 8월 31일(월)까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나만의 맞춤화된 커스텀 '패리스(패딩+플리스)'를 제작할 수 있는 ‘만들어봐 나만의 패리스’ 이벤트를 실시한다. 네파의 패리스(패딩+플리스)는 일명 뽀글이로 불리며 FW 신흥 강자로 떠오른 아이템이다. 작년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리오더 상품까지 모두 완판되는 등 MZ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 FW 시즌을 앞두고 MZ세대를 겨냥해 자신이 원하는 패리스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커플 또는 우정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인당 2장 커스텀 신청이 가능하다. 앞면의 2단 컬러 블록을 9가지 컬러 중 선택하고 뒷면, 우븐(내피)의 컬러도 원하는대로 디자인하면 된다. 가능한 조합은 무려 144가지. 특별한 이니셜이나 메시지를 넣은 지퍼도 선택할 수 있어 말 그대로 ‘내 손으로 내가 고르는(pick)’ 내손내픽 이벤트로 구성해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참여방법도 간단하다. 무신사 사이트 내 마이크로 페이지에 접속한 후 네파의 패리스 도안을 선택해 주어진 컬러 팔레트에서 자유롭게 원하는 컬러로 패리스를 디자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커스터마이징 패리스를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네파는 당첨자 총 25명을 선정해 9월 2일(수) 발표할 예정이다.

네파의 듀오 리버시블 다운은 한쪽은 보송보송한 부클 플리스 면, 반대 편에는 다운 우븐 겉감을 적용해 플리스나 구스 숏다운으로 활용 가능한 양면 아우터다. 패딩과 플리스 두 가지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녹여 패딩과 플리스를 합친 단어 '패리스'로 작년 처음 소개한 후, 하나의 아우터로 두 벌의 효과를 주는 하이브리드형 신개념 다운재킷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네파는 2020 FW 듀오 리버시블 다운 신상품 라인업을 오는 10월 중순 무신사를 통해 사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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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의 엄브로(UMBRO)는 기존에 제공하던 유니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유커스텀’의 새로운 업데이트 버전을 선보인다. 유커스텀2.0 서비스는 컬러, 디자인, 패턴, 넥 모양, 팔 길이 조절 등 자신의 개성에 맞춰 원하는 유니폼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영국 축구의 헤리티지한 감성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트렌디한 컬러와 자신의 스타일을 녹여 나만의 유니폼을 만들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이번 유커스텀2.0 서비스는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진행한 유니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의 구성에 엄브로의 헤리티지를 녹인 다양한 패턴과 디테일을 추가해 보다 개성 있고 다채로운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로 유커스텀 1.0의 기본 디자인 5가지 옵션에 엄브로 클래식 유니폼의 디자인을 재해석한 4가지 패턴을 추가했고 네온, 파스텔 등의 트렌드컬러 6개도 업데이트했다.

새로운 커스텀 2.0에서는 소매를 숏과 롱 슬리브 두 타입으로, 넥 타입은 기본 라운드 넥과 절개 디테일로 활동성을 높인 포인트 넥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엠블럼과 등 번호 또한 원하는 대로 디자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쿨 · 드라이 · 스트롱 3가지 기능성 소재 중 한 가지를 원단으로 선택하면 완성된다. 유커스텀2.0은 주문 수량 제한 없이 1세트부터 주문 가능해 팀 유니폼뿐만 아니라 개인 패션 아이템 제작에도 매우 용이하다. 실제로 팀스포츠를 즐기는 작은 단체는 물론 개인들의 이용 빈도도 높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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