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대표의 빅피처, 코스닥 찍고 이제 글로벌이다!
mini|20.07.30 ∙ 조회수 9,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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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3년만에 2000억대 돌파!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353억원 영업이익 398억원,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성적표다. 패션시장의 불도우저로 불릴 만큼 마켓 진입에 그 어느 기업보다도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던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다시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코스닥시장 공모 청약 결과는 경쟁률 151.90대 1로, 공모가는 1주 4만6000원으로 확정되며 청약 증거금은 총8385억원의 진행을 보였다. 이번 공모금은 미국과 유럽 호주 중국일본 등의 해외시장 진출에 쓰일 예정으로 더네이터홀딩스의 야심이 돋보이는 대목. 또한 이곳의 신규 브랜로 추가 론칭한 NFL어패럴에도 힘을 보태며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는 포석이다.
더네이쳐홀딩스(298540)는 지난 27일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시초가(4만1400원) 대비 3.86%(1600원) 오른 4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공모가(4만6000원)보다 10% 낮은 4만1400원에 시초가를 보였다. 개장과 동시에 시초가 대비 6.16%(2550원) 급락한 3만8850원에 거래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 전환했다. 장중 한때 시초가보다 14.98% 급등한 4만7600원에 거래됐다.
한국 이어 미국 유럽도, 코스닥 상장 이유있었네
한편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이미 510억 원을 넘어선 상태.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수치로 올해는 목표 매출액 31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상품은 ‘빅 로고 버디 팩백’이 효자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1분기 신발과 가방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작년 대비 3.5배를 기록하면서 이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신발 등 주력 용품 매출 비중을 30%로 높일 생각이다. 이같은 매출 신장 포인트는 트렌디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실 구매층을 겨냥한 상품 기획 이 3가지가 견인 비결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의 상승세도 한몫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상품을 판매 홍보하는 역할뿐 아니라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감성을 전달하는 소통 채널로 운영 중이다. 각 이커머스 몰의 특성을 반영해 유통사별로 차별화된 상품을 구성해 판매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실제 1분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79% 상승했다.
1분기 성적도 굿! 온라인 매출 전년비 79% 상승
더네이쳐홀딩스는 2013년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가방부터 캠핑, 캐리어, 어패럴까지 론칭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기존의 아웃도어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제시하며 호평을 받으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게 된다.
그 결과 아웃도어 시장이 침체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평균 70% 이상의 매출 신장률로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얻었다. 최근 캐리어 사업 부문에서도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이어 '베라왕(VERA WANG)' '지프(ZEEP)'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여행 가방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굳히기도.
특히 지난 2016년 선보인 스마트테크 캐리어에 적용한 비콘 기술은 내장된 블루투스 4.0 비콘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애플리케이션 연동을 통해 수화물 도착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패션비즈=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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