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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코리아, 750개 매장 임대료 30억 지원!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20.03.11 ∙ 조회수 8,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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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코리아(대표 김훈도)가 전국 750여개 자사 브랜드 매장에 3월 한 달치 임대료 전액과 인건비 등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점주 돕기에 나선 것.
이번 대책에는 대리점 뿐 아니라 백화점과 쇼핑몰 매장을 운영하는 중간관리자의 인건비 지원도 포함돼 있다. 패션기업 중 한 달 임대료 전액 지원에 나선 것은 데상트코리아가 처음이며, 가장 많이 지원받는 곳의 지원금은 5000만원에 이른다.
데상트코리아의 이번 매장 임대료 전액 지원은 지난해 일본과의 무역분쟁으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한창일 당시 매장 점주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부터 4개월간 약 120억원을 지원한 것에 이은 것이라 더욱 의미깊다. 불매운동 여파에 코로나19까지 연이은 악재로 매출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주들과의 상생을 위해 결정한 것.
데상트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매장 점주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회사와 브랜드를 믿고 매장을 운영 중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런 연이은 지원 때문인지 악재에 의한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장 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본사 노력에 점주들도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지방 대도시 한 점주는 "매출 감소로 인해 부득이하게 매장 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본사 지원금 덕분에 고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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