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박스, MBX로 CI 변경 후 글로벌 인사 영입

haehae|19.11.26 ∙ 조회수 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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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뷰티 기업 미미박스(대표 하형석)가 ‘MBX’로 CI를 변경하고 글로벌 인재를 적극 등용할 계획이다. MBX는 아시아 시장을 넘어 공격적인 확장을 위해 서울 오피스의 안태열 CSO(최고전략책임자)를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임명하고 CSO직을 겸하도록 했다.

안태열 신임 대표는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인 애슐리에서 CEO로서 브랜드의 재기를 성공시킨 인물로, MBX 입사 후 1년 동안 두 차례의 파격적 승진을 거치며 아시아태평양 대표자리에 올랐다.

안태열 신임대표는 “북미와 아시아를 잇는 뷰티 허브로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MBX가 드디어 두 번째 성장의 도약을 할 전략적 준비가 되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MBX는 미국에서도 혁신의 축을 세워가고 있다. 최근 로레알그룹의 IT코스메틱스에서 ‘글로벌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석 부사장을 지냈던 앨리슨 슬레이터 레이(이하 앨리슨)를 미국 MBX의 지사장으로 영입했다. IT코스메틱은 ‘피부 고민 해결’이라는 모토로 시작해 높은 제품력으로 단기간 정상에 올라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로레알에 합병을 이끌어낸 인기 브랜드이다.

앨리슨 미국 MBX 지사장은 20년 이상 뷰티 업계에 몸담았던 베테랑 뷰티 전문가다. IT코스메틱스가 로레알그룹에 인수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며, 세포라에서 마케팅 부사장을 지낸 바 있다.

앨리슨 지사장은 K-뷰티의 정교한 품질을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 중심의 혁신적인 콘셉트와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속도를 MBX의 차별점으로 꼽고 있다.

MBX는 이 외에도 최고재무책임자(CFO), 공급망관리(Supply Chain) 부사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경영진급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MBX의 성장 속도에 발맞춰 글로벌 정상급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다.

하형석 대표는 “MBX는 데이터를 통한 개인화에 접근하고 있는 이 회사의 진화형이며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유니크한 브랜드들로 발전시키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해서 K-뷰티 트렌드를 양성해 나가는 동시에 우리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라며 “우리의 큰 목표는 MBX만의 혁신과 성장이 아닌 상생, 즉 우리의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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