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의 계절이 왔다! '무신사' 톱랭킹 분석

날씨가 초겨울에 진입했다. 모두 카디건, 재킷에서 두툼한 코트와 롱패딩을 꺼내놓고 있는 이 시간, 온라인 패션 1020마켓을 책임지고 있는 그랩(대표 조만호)의 '무신사'에서는 어떤 아이템이 가장 주목받고 있을까. '무신사'의 트렌드와 인기척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톱랭킹에서 부동의 1위는 지난 주에 이어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차지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카이만 엑스 덕다운 벤치 다운 재킷은 블랙과 카본 블랙 컬러가 나란히 1, 2위에 자리하며 최상위권을 지켜냈다. 이 외 '무신사'의 효자 브랜드 중 하나인 커버낫 또한 덕다운 웜업 벤치 파카로 7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패딩의 계절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패딩의 맹렬한 기세에 맞서는 아이템도 눈에 띈다. 코트가 대표적인 캐시카우인 인사일런스의 이야기다. 인사일런스의 오버사이즈 캐시미어코트는 부담없이 바로 입을 수 있다는 장점, 2030 남성 고객들의 탄탄한 충성도 덕분에 쟁쟁한 스포츠 브랜드를 제치고 4위에 랭크됐다.

'무신사' PB 무신사스탠다드 또한 캐시미어 더플 코트, 오버사이즈 싱글 코트로 톱랭킹을 석권했다. 이들은 블랙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 타 브랜드보다 낮은 가격으로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 밖에는 이에스엔의 하프 폴라 니트 티셔츠, 라퍼지스토어의 버핑 레더 라이더 재킷이 2주 째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반스, 디스이즈네버댓, 탑텐 등도 하반기 들어 꾸준한 판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역시 스트리트캐주얼과 스포티즘 무드가 결합된 상품이 올해 들어 큰 반향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