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엘린' 연매출 500억↑, 영업이익은 정체

hnhn|18.04.30 ∙ 조회수 9,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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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복 기업 쁘띠엘린(대표 표순규)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500억을 넘겼다. 이달(4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재무제표 기준 2017년 매출은 509억원으로, 전년 454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39억원으로 작년과 같은 수준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 하락한 33억원이었다. 재고자산은 92억원으로 전년 62억원 대비 48% 증가했다.

쁘띠엘린은 지난 2010년 설립 후 꾸준히 외형히 증가해 2017년분부터 외부감사를 받게 됐다. 이 회사는 유아동 온라인몰로 시작해 2015년부터 백화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을 확장해왔다. 현재 백화점, 아울렛, 면세점 등에서 직영점 17개를 운영하고 있다.

유아용 세제 「에티튜드」, 스킨케어 「에바비바」, 유아복 「킨더스펠」 3개로 시작해 현재 27개가 넘는 유아동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작년 매출 기준, 수입 브랜드 비중이 40%며 자체 개발 브랜드의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자체 패션 브랜드인 「킨더스펠」은 신발, 모자, 가방 등 액세서리 중심으로, 「릴헤븐」은 언더웨어 중심에서 티셔츠, 레깅스, 바람막이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혀가고 있다.

작년의 가장 큰 변화는 2010년 부터 회사를 이끌어오던 창업자 이남진 대표 대신 표순규 부사장이 대표가 된 것이다. 작년 10월부터 쁘띠엘린을 이끌고 있는 표순규 대표는 현대와 SK그룹을 거쳐 맥킨지&컴퍼니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IT 기업, 정보 서비스 기업 등의 대표직을 역임했던 경험이 있다. 경영 컨설턴트의 경험을 살려 쁘띠엘린에서도 경영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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