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한세엠케이 대표 "디지털 개혁이 key"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문환)가 올해 디지털 시스템 안정화를 통해 선두 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 이들은 그동안 RIFD칩과 자동분류 PAS 시스템 등을 통해 재고 효율화와 생산 속도를 높였다.
김문환 한세엠케이 대표는 “디지털 비즈니스는 패션 브랜드에게 숙명이다. 물류와 재고 싸움이 치열함에도 상품 관리 시스템이 다소 낙후했다. 앞으로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부터 판매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로스를 최소화하면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는 RFID 시스템은 연간 800만장의 기획 상품을 선순환 구조로 바꾸는데 주효했다. RFID 태그를 부착한 후에는 신속한 자산관리와 공간 최적화, 판매 로스 최소화가 가능해졌다. 또 사내 페이스북이라 할 수 있는 '야머'로 인해 효율적인 업무분담이 가능해졌다. 협력업체와의 네트워크망을 함께 운영해 본사의 주요사항을 더 쉽고 빠르게 공유하게 됐다.
김 대표는 "야머를 통해 매일 새로운 소식을 공유하고 일상 업무, VMD 매뉴얼 등을 제때 확인할 수 있어 직원들의 능률이 훨씬 높아졌다. 올해는 기존의 ERP시스템을 리뉴얼하고 새로운 시스템으로의 버전업을 계획하고 있다. 달라진 시스템을 통해 우리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엠케이는 작년 중국에서 40% 매출 신장을 거둔 「NBA」와 신규 론칭했던 「LPGA골프웨어」를 통해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했다. 「TBJ」 「버커루」 「앤듀」 등 기존 캐주얼 브랜드는 10~20대 고객이 메인 타깃인 만큼 모바일과 PC를 통한 상품 판매에 나선다. 대표 온라인 채널로 '예스24'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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