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2019년 日 긴자에 '무지호텔' 연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7.07.10 ∙ 조회수 2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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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양품계획(대표 마츠자키 사토루)이 오는 2019년 봄에 도쿄 긴자 3쵸메에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일본 최초로 '무지호텔'을 오픈한다고 전했다. 마츠자키 사토루 양품계획 사장은 지난 5일 "「무인양품」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가 있고, 우리의 세계관을 구현하는 점포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무지호텔이 들어서는 건물은 요미우리신문도쿄 본사가 오픈하는 10층짜리 상업 · 호텔 복합 빌딩이다.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긴자 지역에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의미가 있다. 복합 빌딩은 높이 58m, 지하 3 층, 지상 10 층, 연면적 약 1 만4200 평방미터다. 지하 1 층부터 지상 6 층에 「무인양품」의 플래그십스토어, 7~10층에는 「무인양품」의 가구와 잡화로 구성한 호텔이 들어간다. 호텔의 운영은 오다큐그룹의 UDS사가 맡는다.

이 빌딩 건설지역은 2013년 9월부터 도교전력과 미쓰이부동산의 협력으로 개발 계획을 추진해왔다. 인근에는 지난 3월 개관해 3관 체제가 된 '마로니에게이트 긴자'가 있다. 이번 2019년 오픈하는 상업 · 호텔 복합 빌딩은 이 건설 지역과 연계해 관광구로 외국인을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요미우리신문그룹 본사 홍보팀은 "긴자에 건설하는 새로운 빌딩에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무인양품」을 입점시키게 됐다. 도큐핸즈와 니토리 등 인기 매장이 들어선 '마로니에게이트 긴자' 3관과 함께 양질의 생활공간을 제안하는 영역으로, 긴자의 성황을 창출하는데 공헌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양품계획이 오픈하는 '무지호텔'은 긴자점이 최초는 아니다. 올해 말 중국 선전에 무지호텔을 오픈 예정이며, 미니어처 모양으로 객실과 로비 인테리어를 공개하기도 했다. 상당히 미니멀한 공간 구성으로 '무지'스러움을 보여줘 본토에 선보일 '긴자점'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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