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아트몰링’ 개장 한 달만에 100만명 돌파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지난 3일 오픈한 서부산 소재의 복합쇼핑몰 '아트몰링'이 개장 한 달만에 방문객 100만명 돌파할 전망이다. 3주 만에 누적방문객 수가 80만명에 이르러 내달 초에는 무난히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인구가 350만명으로 할 때 25% 정도의 시민이 다녀간 셈이다.
'아트몰링'은 1주차에 17만명, 2주차에 27만명, 3주만에 36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방문객의 70%가량이 서부산 지역민이고, 멤버십 회원 기준 연령대로 분석하면 30대가 전체의 26%, 40대가 25%, 20대가 16%를 차지했다. 가족단위 고객도 많은 편이다.
'아트몰링'은 MD가 100% 완성된 24일을 그랜드 오픈일로 삼고 현재 적극적인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24일에 신발매장 '스닉솔'과 '힐리스', 북카페 '티앤북스' 등 신규 브랜드가 오픈했으며 17층 루프탑 '아트가든'에서 공연도 마련했다. 3월 25~26일과 4월 8~9일에는 음악밴드 여행스케치와 마로니에 프렌즈가 공연하고, 4월 1~2일에는 아티스트 유진박이 출연할 예정이다.
부산시민 중 25% 방문, 3주차에 80만명 넘어섰다
한편 ‘아트몰링’은 패션, 리빙, 식음료, 문화 등을 아우르는 사하구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이다. 동부 부산지역에 비해 문화시설에 부족했던 만큼 문화와 쇼핑 시설이 고객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쇼핑 뿐 아니라 영화관 CGV, 루프탑아트가든, 문화전시 공간 등의 즐길거리도 많아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CGV’는 사하구 지역의 최초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영화를 볼 때 타 지역으로 가야 했던 지역주민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또한 다채로운 맛집도 소비자를 불러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계절밥상'은 가족 단위, 레스토랑 ‘컨트리 맨즈’는 2030대 데이트 맛집으로 인기다.
아트몰링 이혁재 점장(상무)은 “아트몰링이 서부산 주민들을 위해 쇼핑을 비롯하여 즐길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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