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비토' 매장 대형화로 중고 명품 백화점 지향

hyohyo|16.08.04 ∙ 조회수 11,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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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비토' 매장 대형화로 중고 명품 백화점 지향 3-Image



아리아스트레이드(대표 이영진)이 운영하는 중고 명품 전문 브랜드 「고이비토」가 최근 잇따라 대형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인천, 목포, 동대문에 플래그숍 형태의 대형매장을 개장한 것.

495.8㎡~991.7㎡(약 150~300평) 규모의 공간에 가방, 시계, 의류 등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이른바 중고명품 백화점을 지향하고 있다.

고이비토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대부분의 고객이 온라인이나 모바일이 아닌 오프라인 구매를 선호하고 있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나 모델을 찾는 소비 트렌드를 감안한다면 중고명품매장의 대형화는 필수 요건”이라고 말했다.

국내 중고명품시장은 지속되는 경기불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 상품의 약 60~70% 수준의 비용으로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단종 모델이나 한정판 제품도 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

기존 중고거래는 개인간 현금거래나 소규모 업체를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가품 판매로 인한 물질적 피해를 입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타났고 소비자들도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나 상품을 선택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고이비토」 관계자는 "국내 중고명품 시장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진품 감정 체계를 바탕으로 각기 다른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와 상품의 다양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이비토」는 현재 강남(반포)과 강북(동대문) 그리고 인천(구월동)에 건물 전체의 대형 매장을 운영중이며, 전국에 23개 매장을 보유한 국내 중고명품 유통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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