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아시아, 뉴 스타트업 '소울부스터' 론칭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6.07.28 ∙ 조회수 6,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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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지주회사 패스트트랙아시아(대표 박지웅 http://fast-track.asia)가 여성 체형별 개인화 속옷 회사 「소울부스터(SOUL BOOSTER」를 론칭하며 여섯번째 사업을 진행한다.

「소울부스터」는 신체 특성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보는 퀴즈 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속옷을 제안하고 직접 생산까지 연결하는 회사로, 커스터마이징(개인화) 개념을 속옷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프로세스 도입을 통해 내 몸에 딱 맞는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던 여성 속옷 시장의 혁신을 선도한다.

기존 속옷 자체의 기능이나 그에 들어가는 패드의 소재, 두께 등을 강조해 특정 신체 부위만을 강조하는 방식 위주였던 전통업체들과는 달리 고객의 몸 전체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상품 기획부터 생산, 시스템 개발까지 전 과정을 직접 담당한다. 속옷 회사임에도 자사 엔지니어가 상품 개발의 핵심 인력으로 투입된다는 점이 기존 속옷 업체와 가장 구분되는 점이다.

따라서 몸에 잘 맞는 편한 속옷을 찾는 여성, 입고 싶은 옷은 많지만 체형 때문에 포기한 경험이 있는 여성이 「소울부스터」의 주요 고객이 될 예정이다. 현재 티저 페이지(http://soulbooster.co.kr)를 통해 연 내 출시할 상품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수영 「소울부스터」 대표는 “그 사람만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스타일링을 위해서는 가지고 있는 체형과 속옷, 겉옷이 중요하고 그 시작은 속옷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개인이 가진 아름다운 영혼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체형적인 한계 때문에 입을 수 있는 옷의 종류가 제한되지 않도록 소울부스터가 속옷을 만들고 추천하여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패스트트랙아시아와 인연을 맺게 된 박수영 대표는 패스트트랙아시아 CEO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첫 여성 CEO로 기업 인수 합병, 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금융회계사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트렌드에 민감한 M&A 업계에 종사하며, IT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테크 기반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후 IT 기술 창업을 통해 감을 키웠다. 또 옷 가게를 운영하던 부모님의 영향과 국내 업계 TOP 10 패션 쇼핑몰 두 곳을 운영한 배경을 바탕으로 패션사업과 이커머스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이번 CEO프로그램에서 기존 속옷 산업에 대한 관점과 앞으로 혁신해야 할 방향에 대한 박 대표와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생각이 일치한 것과, 여성 커뮤니티를 전수 조사하고 관련 키워드로 약 3만여개의 댓글을 분석해 여성 속옷에 대한 잠재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한 실행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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