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은 NO! JNG코리아 복지 이슈
fcover|15.10.27 ∙ 조회수 1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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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출근, 야근은 NO, 월요일 체육대회... 패션전문기업 JNG코리아(대표 김성민)가 부러운 근무환경 회사로 이슈를 모으고 있다. JNG코리아는 2008년 13명으로 시작해 현재 본사 인원 90명, 매장 직원 700명을 갖춘 토털 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 규모가 커지며 김성민 사장은 회사의 근간이 되는 직원들을 위한 근로 환경 개선에 앞장 섰다.
가장 먼저 바꾼 것은 출근시간이다. 김 사장은 "새로운 창조는 사무실에 오래 있거나 강요하고 닦달해서 나오지 않는다. 능률을 올리기 어려운 구조라면 과감히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우선 순위 업무를 정해 집중하는 것이 더 능률적"이라고 설명한다.
더불어 패션 기업 특성상 여직원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한 오전 10시 출근시간은 여직원 복지문제와도 연결된다. 워킹맘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려다 주고 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패션기업에서 좀 체 찾아보기 힘든 야근 없는 풍토는 회사 설립 이래 7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연말 보너스 지급 역시 회사 설립 이래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어 직원들의 사기가 매년 충전되고 있다.
무엇보다 김 사장이 앞장서 일의 집중도를 올릴 수 있는데 솔선수범한게 주효했다. 그의 주 업무는 4층 사장실이 아닌 브랜드 디자인실이 있는 3층에서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한다. 실무자들과 같은 스피드로 호흡하며 팀마다 빠르게 결정을 내려 업무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탄력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
이 외에도 매년 6회 진행되는 워크숍은 직장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월요일에 열어 월요병을 줄였다. 체육관을 빌려 진행되는 체육대회때는 모든 프로그램에 우수상금이 제공되어 전직원 참여 열기가 뜨겁다. 매일 제공되는 오후 간식으로는 유기농 베이커리와 음료를 제공해 다방면에서 직원들을에게 신경 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김 사장은 "패션은 돈버는 수단이 아니라 '삶과 행복을 위한 수단'이라는 신념으로 임직원들의 출근길이 즐겁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두가 어렵다고 할 때 외부환경을 탓하지 않고 시장 속에서 기회를 확보해 가고 있는 이 회사의 건강하고 탄탄한 포트폴리오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NG코리아는 아메리칸 빈티지 캐주얼 「지프스프릿」으로 시작해 유로피언 컨템포러리 캐주얼 「시에로」, 캐릭터 캐주얼 「홀하우스」, 아동 「홀하우스키즈」, 수입 편집숍 '존화이트', 뉴웨이 아웃도어 브랜드 「지프브랜드」, 뷰티 「시에로코스메틱」, 편집숍과 F&B를 결합한 '존화이트카페'를 선보이며 국내 대표 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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