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방, 유아용품 디자인스킨 인수

fcover|15.09.22 ∙ 조회수 6,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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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대표 이원재)가 영유아용품 업체 디자인스킨(대표 송성진)을 인수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디자인스킨 지분 100%를 66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서(SPA)를 체결했다.

디자인스킨은 일명 '강남매트'로 유명한 영유아용 매트 소파 놀이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특허 14건, 지적재산권 70건 등을 보유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자인스킨을 영유아용품 전문 브랜드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다. 유통 채널도 백화점뿐 아니라 아가방앤컴퍼니의 다양한 유통망을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항으로 오는 9월 자사 프리미엄 편집숍인 '넥스트맘'에 숍인숍 형태로 디자인스킨을 입점하고 공식몰 아가넷 판매도 시작한다.

더불어 아가방앤컴퍼니의 모기업인 중국 랑시그룹을 통해서 중국 시장 진출, 아가방 LA 현지 법인에서 미국 시장 공략도 모색중이다.

이원재 아가방앤컴퍼니 대표는 "디자인스킨의 주력 상품은 영유아용 매트, 소파뿐 아니라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놀이 변형 매트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업계 내 독보적인 위치를 가진 디자인스킨 인수를 통해 해외 진출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M&A 주관사인 양민호 와이지파트너즈 대표는 "고급화 전략으로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디자인스킨이 아가방앤컴퍼니의 탄탄한 유통채널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가방앤컴퍼니 역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성장 엔진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가방앤컴퍼니는 2014년 중국 랑시그룹에 인수 된 후 모기업의 유통망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사 편집숍 확대와 미국 아동복 브랜드 「주타노」를 론칭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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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이원재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좌) 송성진 디자인스킨 대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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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디자인스킨 대표 상품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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