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상권 확 바꿀
''타임스퀘어''는?

일본 나고야의 ‘미드랜드스퀘어’ 중국 상하이의 ‘그랜드게이트웨이’ 홍콩의 ‘퍼시픽 플레이스’ 미국 시애틀의 ‘유니버시티빌리지’ 공통점을 꼽는다면? 각 국을 대표하는 UEC(Urban Entertailing Center)이다. 이들과 맞장 뜰 수 있는 복합 쇼핑센터가 서울 한복판에 등장한다. 앞으로 1년 뒤인 오는 2009년 8월 영등포상권에 웅장하게 모습을 드러내는‘타임스퀘어(Time Square)’이다.

‘타임스퀘어’는 종래의 UEC 기능에 더 나아가 개성적인 생활양식까지를 제안하는 UELC(Urban Entertailing Lifestyle Center) 개념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피스 호텔까지도 복합 개발함으로서 국내 기존 쇼핑센터와는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형 타운 센터로 개발된다.

5월 중순 현재 전체 공기의 50%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타임스퀘어’는 현재 호텔과 두 개동의 오피스텔 골조공사가 진행중이며 멀티플렉스 역시도 기초 공사를 마무리했다. 올 2월말로 영업을 종료한 기존 경방필백화점도 뼈대만 남겨 놓고 외관을 모두 뜯어낸 상황이다. 아직은 영업중이지만 10월말로 영업을 종료하는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도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거치게 된다.

대지면적 6만1470㎡(1만8600평) 연면적 37만3000㎡(11만3000평)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타임스퀘어’는 경방(대표 이중홍)에 의해 계획 개발 운영 관리까지 총체적으로 진행된다. 90년 기업역사를 자랑하는 경방이 책임지고 기획 개발 관리 운영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각오다.

*Entertailing=오락(Entertainment)와 리테일링(Retailing)을 결합한 신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