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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y To Wear >
‘패션 노마드’ 10년 후 소비자로 우뚝
Monday, Feb. 20, 2012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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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패딩은 투박하고 디자인 특징이나 심미안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 같은 소감(?)은 기성세대들의 시선일 뿐이다. 올록볼록한 패딩 위에 수놓아진 ‘NORTHE FACE’라는 로고 플레이는 10대들 사이에서 ‘카스트제도’를 만들며 피라미드를 세웠다. 왜 10대 소비자는 「노스페이스」에 열광하는가.
신학기 특집을 맞아 10대 소비자들의 성향을 알아봤다. 이에 따라 패션 브랜드들은 10대 소비층을 어떻게 생각하고 고민하며 겨냥하는지 툴을 살펴봤다. 귀결점은‘ 드러냄’의 패션이다. 누군가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스타일이‘ 최고’라고 꼽는 그들만의 패션이었다. 이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고 가장 적절하게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 바로 패딩, 백팩, 스니커즈가 화두의 아이템인 것이다. 신학기마다 앞다퉈 패션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이유다.
‘10대들의 바벨탑을 허물어라.’ 10대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패션 브랜드들의 숙지 사항이다. 이번 신학기 특집에서는 바벨탑을 허물기 위한 다양한 가이드라인을 제안한다. 먼저 세간의 이슈였던「 노스페이스」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앞으로 이 브랜드의 방향을 살펴봤다.
이어 서울·경기 지역의 중·고등학생 122명을 대상으로 앙케트를 실시해 패션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했다. ‘드러냄’ 패션의 요충지는 등과 발. 신학기마다 야심하게 준비하는 다양한 상품 기획들이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선보이는지 알아봤다. 또한 10대 소비자가 늘어나는 패션 브랜드의 방향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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