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 LIGHT 제이렌치
프렌치 시크의 열풍이 세계적으로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도 더 이상 들어올 것이 없을 정도로 무서운 속도를 내고 있는 컨템포러리 마켓. 그 러시가 계속되는 가운데 좀 늦었다싶게 한국 시장을 주시하고 뒤늦게 들어온 브랜드 「바슈」가 있다. 최근 프랑스의 주요 백화점과 뜨는 주요 상권에 어김없이 근사한 매장이 자리를 잡고 있는 「바슈」는 최근 3~4년간 급성장해온 프랑스 브랜드다.
이 브랜드를 도입하는 회사는 제이렌치의 이지원 사장. 애띠고 아름다운 용모로 한눈에 패셔니스타 그 자체인 이 사장은 바로 캐릭터한 모피 브랜드 사바티에를 전개한 주인공이다. 옷을 너무 좋아하고 패션을 사랑해서 직접 의류 회사를 세웠다는 그녀는 스스로가 패션을 매우 즐기는 패셔니스타이기도 하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의 편집매장을 준비하다 우연히 발견한 대어(?)인 「바슈」는 꼭 전개해 보고 싶었는데 인연이 있었는지 일이 잘 풀려 국내 전개권을 따게 됐고 함께 성장해 가자는 바슈 측의 제안으로 좋은 조건도 받아놓았다. 무엇보다 글로벌 성장동력을 한국 시장에서 찾고자 하는 바슈 디자이너 바바라와 샤론의 지원과 관심도 톡톡히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 브랜드는 파리지엔의 크리에이티브와 모던하고 시크한 컨셉이 믹스돼 글로벌한 소비자들의 감성을 흡수하고 페미닌을 보완해 준다는 점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이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스타일에 멋스러운 요소가 가득해 구매할 게 많다. 25~45세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파리 여성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어포더블 럭셔리한 프렌치 디자이너 브랜드다.
브랜드명 「바슈」는 두 디자이너 이름인 바바라의 ‘ba’와 샤론의 ‘sh’에서 따왔다. 곱슬머리에 방글거리며 예쁘장하게 생긴 샤론 크리프는 디자인과 총괄 디렉팅을 맡고 있으며 금발의 생머리에 큰언니 같은 느낌의 털털한 바바라 보카라와는 디자인 작업을 같이 하는 동료이기 이전에 패션 여행 만남을 좋아하는 공통점을 가진 어린 시절 소꼽친구이다.
「바슈」는 심플하고 시크하면서 모던함과 로맨틱한 스타일이 매력적인 브랜드로, 파리에서는 빠져서는 안되는 트렌디한 머스트 해브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했다. 「바슈」가 강조하는 패션은 여성들을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액세서리 같은 것이다. 블랙 블루마린 그레이, 화이트 컬러를 좋아해서 컬렉션에도 다양하게 반영한다.
“「바슈」는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이며 언제나 매장에는 입어야 할, 구매하고 싶은 옷이 꼭 있다. 특히 티셔츠부터 드레스업, 파티웨어까지 조화된 전체적인 구성이 매우 좋다. 때문에 「바슈」만으로도 옷장을 충분히 채울수 있다”고 이사장은 강조했다. 우븐 니트 진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이뤄진 상품구성은 자칫 산만할 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이는 컬러로 보완했다. 독립적인 자유직종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특히 이번 시즌 「바슈」의 점프수트는 히트가 예상된다. 모든 에디터들이 ''찍은'' 「바슈」의 점프수트는 수많은 매거진의 화보를 거의 도배하다시피 했다. 이번 시즌 핫아이템으로 떠오르기도 한 이 점프수트만 해도 10가지 이상의 스타일로 전개한 「바슈」의 경쟁력은 증명된다.
제이렌치는 현재 「바슈」 매장을 갤러리아 웨스트관 여성복 매장 3층에 새롭게 오픈해 첫 행사 때부터 고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첫시즌 1개점으로 출발해 주요 백화점 입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본사에서는 멀티숍 로드숍 제약 없이 전 세계에 유통망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번에 좋은 브랜드를 찾아내고 컨택한 후 계약을 성사시키는 사람은 드물다. 「바슈」를 얻기 위해 이사장이 겪은 과정도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트렌드와 사진, 건축, 문화 예술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북유럽 패션쪽을 유심히 보면서 패션쪽이 아직 노출이 안된 것을 감지했다. 본격적으로 브랜드 헌팅을 하기 위해 2007년부터 스웨덴과 덴마크의 코펜하겐 지역을 자주 방문하며 시장을 조사했다. 그러나 「바슈」를 보고 생각이 달라져 프랑스 브랜드를 결정했다.
「바슈」는 6년 만에 글로벌로 350개의 유통망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발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이 브랜드는 파리 유명 백화점, 5곳의 멀티숍, 마르세유 1개 로드숍 등 350개의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또 유럽 9개 지역, 미주 8개 지역, 아시아에서는 일본 홍콩 등 450개의 리테일러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뉴욕의 헨리 벤델, 런던의 장엄한 펜위크 백화점, 모스크바 보스코디 실리지 그룹의 아티콜리, 일본 도쿄의 베이크루즈와 셀렉트숍 저널 스탠더드, 홍콩의 하비 니콜스, 두바이, 레바논 베이루트의 럭셔리하고 스타일리시한 에이슈티 백화점, 캐나다 토론토, 스위스, 벨기에, 밀라노 등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바슈」는 아시아 시장, 특히 한국 시장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고 싶어 한다. 그래서 인기 아이템의 리오더도 받아주는 등 본사의 협조가 매우 잘 이뤄진다” 이사장은 이런 「바슈」를 국내 시장에서 안착시켜 3년내에 볼륨화로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PROFILE
이지원 ㅣ 제이렌치 사장
학력 은광여고 졸업
university of Sydney
Bachelor of Music
2002~2008년 4월 사바티에(Sabatier) 대표
2008년 11월 (주)제이렌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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