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성| 부건에프앤씨 대표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16.07.25 ∙ 조회수 27,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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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건, 남성복 이어 여성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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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넷 쇼핑몰 「멋남」으로 남성 패션의 진수를 보여 주고 있는 부건에프엔씨(대표 박준성)가 남성복에 이어 여성복 「임블리」 「루미씨」 「탐나나」와 코스메틱 「블리블리」로 20~30대 여성 패션마켓에도 진출했다.
최근 여성복 인터넷 쇼핑몰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20대 중후반 타깃의 「임블리」(www.imvely.com)와 30대 미씨층을 겨냥한 「루미씨」(www.lumissy.com)에 이어, 10대 후반부터 20대 초중반까지 커버하는 「탐나나」가 6월 오픈했다. 여기에 코스메틱 「블리블리」(velyvely.com)가 「임블리」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2의 성장기에 들어선 부건은 최근 중국의 패션대기업 보스덩그룹과 중국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 부건의 숙원사업이던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의 한발을 내딛게 됐다. 2004년 커뮤니티로 시작해 2006년 「멋남」을 오픈한 이래 160명의 직원이 재직 중이며 현재 직원 모집도 한창이다. 보스덩그룹이 한국의 패션 비즈니스 파트너사로 부건에프엔씨를 선택, 「멋남」 「임블리」
「루미씨」 「탐나나」 「블리블리」 모두 비상할 날개를 달았기 때문이다.

박준성 부건 대표는 “보스덩의 생산 기반을 활용하고, 현지의 유통채널에 편승할 계획입니다. 중국에 이어 태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일본으로 「멋남」 「임블리」의 진출을 진행 중입니다. 「멋남」 「임블리」를 글로벌 패션 브랜드 반열에 올려놓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또 박 대표는 “3년 차에 들어간 「임블리」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입니다. 「임블리」와 론칭 1년째인 「루미씨」를
전개해 오면서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 개발을 추가할 수 있는 니치마켓을 발견했습니다. 여성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타깃의 사이즈를 다양화한 인터넷 쇼핑몰 「탐나나」를 오픈한 계기가 됐고, 가격도 매우 낮게 책정, 또한 88사이즈까지 출시할 예정입니다.

「임블리」 「루미씨」 「탐나나」로 20~30대 여성복 쇼핑몰 마켓을 세분화해 집중 공략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임블리」 내에서 전개 중인 색조 코스메틱 「블리블리」가 2년째인데 글로벌 마켓에서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상하이코스메틱박람회에서 「블리블리」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고, 앞으로 별도 브랜딩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후진들을 육성하고 싶습니다.

온라인 사업에 특화돼 있고 사업 전개 역량이 충분한 후진들을 지원해 이들에게 부건에프엔씨의 물류 CS 생산 등 기존 완성된 시스템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오너는 운영자이지만 디렉터로서 기획자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국내 마켓에 한정되어 온 틀에서 벗어나 세계를 향한 도약해 볼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3~4년 전 SPA 마켓이 급부상하면서 남성 캐주얼이 급격하게 위축돼 승승장구하던 「멋남」 역시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효율화를 통해 팀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조직과 운영 시스템을 완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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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비즈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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