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신」 Director 이규석

    so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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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9.27조회수 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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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식 패션에 속도를 더한다?’ 이것이 「톡신」의 차별화 포인트! 디자인 전문회사 아이폴코퍼레이션의 대표이자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이규석 실장은 본인의 예술적 감성과 옷에 대한 열정을 믹스해 ‘재미있고 멋드러진’ 브랜드 하나를 만들어냈다.

    그 첫 번째 코드는 ‘재미’! 찍으면 나오는 판화같기도 하고, 인쇄를 누르면 바로 출력되는 컴퓨터 프린트 같이 간편해 보여 재미있기도 하다. 이 실장은 지난 2년 동안 디지털세대의 구미를 자극할 무언가를 찾기 위해 여러 접근 방법을 고안해왔으며 디지털날염 프린팅 기법을 접하는 순간 ‘이거다!’하고 선택했다고 말한다.

    디지털날염(DTP: Digital Textile Printing) 프린팅은 디지털날염기를 통해 마치 컬러복사기로 프린팅 하듯 원단에 프린트를 입히는 기법이다. 이는 기존 프린팅이 15일의 공정을 거쳤던 것에서 단 1~2일로 시간을 단축시킴은 물론, 공해가 없고 디자인 그대로를 오차 없이 생산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발전에서 비롯돼 보다 적극적인 디자인 개발이 가능한 시스템이 갖춰진 것이다.

    「톡신」은 디지털날염을 활용해 매 시즌 수 백 스타일의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털 세대가 원하는 컬러, 그래픽 등을 개인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쿠튀르’ 브랜드라고 이 실장은 표현한다. 이제 디자인은 단순히 크리에이티브뿐만 아니라 기술력도 함께 결합돼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판단하게 이 같이 포지셔닝했다고.

    감도 또한 예사롭지 않다. 어디서 본 적 없이 독특하면서 완성도 또한 높은 다양한 그래픽들은 대학 시절 순수미술을 전공한 이 실장의 실력을 1백% 실감하게 한다. 이 실장은 유학시절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한국에 돌아와 국내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패션계에 발을 들이게 됐으며 「톡신」을 선보이기 전까지 이대와 두타 등에서 본인의 매장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옷이야말로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강력한 매체’라며 ‘개성을 표현하는데 제한이 없듯이 「톡신」의 디자인은 자유로움 자체가 컨셉이 된다’고 설명한다.

    현재 DTP공정은 일부 소재에만 한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기술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조만간 소재의 한계 또한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런칭 첫 시즌인 올 하반기에는 티셔츠 재킷 가방을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발빠르게 다가갈 계획이며 이 후 아이템을 늘려가며 토털 컬쳐 브랜드로 완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석 profile

    Maryland college of Art
    SADI
    문군 TR 디자인실장
    이대 「hue」 운영
    두타 「psycho candy」운영
    현재) 아이폴 코퍼레이션 디자인실장
    엘르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 입상
    두타 벤처 디자이너 콘테스트 최우수상
    전국 DTP 디자인 경진대회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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