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캐주얼브래드 「b+ab」 뜨겁다!

    yvett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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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3.13조회수 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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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년 막 브랜드를 런칭했을 당시 매장도 없이 「I.T」 매장의 한 코너에서 판매되던 「b+ab」가 홍콩 여성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 「b+ab」는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으로 홍콩의 젊은 여성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현재 홍콩 각지에 15개의 독립매장과 중국 상하이에도 매장을 런칭했다.

    「b+ab」의 성장은 사실상 예견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외 캐주얼 브랜드 리테일러로 홍콩 패션계의 부러움과 질투를 한몸에 받고있는 「I.T」를 백그라운드에 두고 형제 브랜드 「http://www.izzue.com」의 인기 시너지를 그대로 보고있기 때문이다.

    「http://www.izzue.com」이 누구인가? 「b+ab」와 함께 「I.T」의 하우스 브랜드로 태어나 쿠보즈카 요오스케(우리에겐 조총련 젊은이의 사랑을 그린 일본 영화 ‘Go’의 남자주인공으로 알려져있다)와 츠마부키 사토시(일본 영화 ‘워터보이즈’의 주인공) 등 일본의 청춘 스타를 기용한 스타마케팅의 성공으로 홍콩의 트렌드 세터로 부상한 남성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I.T Group’이 「I.T」와 「http://www.izzue.com」의 성공 전략을 총동원해 여성층의 인기몰이에 나선 것이 바로 「b+ab」인 것이다.




    든든한 백그라운드는 「I.T」

    「b+ab」의 디자인 컨셉은 일본 젊은 여성들의 유행 모드와 부합한다. 이는 「I.T」가 「Zucca」 「Y’saccs」「Viva You」 「As Know as」 「Vert Dense」등 일본의 여성 캐주얼 브랜드를 소싱하며 얻은 경험과 감각 그대로「b+ab」를 탄생시켰기 때문.

    제품구성은 의류 외에도 신발 악세서리 핸드백 등 토털패션을 지향한다. 구성비율은 의류 60 % 구두 핸드백 등 악세서리류가 40 % 를 차지한다. 지금까지 디자인과 컬러 모두 철저하게 감각적인 트렌디를 따랐고 타켓도 18 – 25세의 젊은 여성층이었으나 올해에는 디자인을 베이직까지 확대해 제품을 트렌디 계열과 베이직 계열로 이분화하고 타켓 연령층도 10대 중반에서 20대 후반까지 확대, 매출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b+ab」의 베이직 계열은 비교적 심플하고 고상한 스타일이나 약간의 트렌디한 요소도 가미했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브라운 그레이 등 기본컬러 위주. 20대 중후반의 오피스 레이디를 타켓으로 하며 트렌디 계열과 믹스앤매치를 통해 좀더 개성있는 오피스 웨어를 연출할 수 있다.


    트렌디 감각 + 합리적인 가격

    「b+ab」의 강세는 역시 트렌디 계열.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믹스앤매치가 유행에 민감한 브랜드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커팅과 화려한 문양의 프린팅, 소매와 컬러의 프릴 등 디테일한 장식으로 더러는 섹시하게 더러는 발랄하게 미소녀 스타일을 연출해낼 수 있는 것이다.

    이로인해 코스웨이베이와 몽콕 침샤추이 등 쇼핑타운을 거니는 10대와 20대의 홍콩 여성들의 스트리트 패션을 보면 「b+ab」 스타일이 압도적이다. 거기에 같은 가격대의 여성 브랜드와 영세 매장들까지 앞다퉈 「b+ab」의 스타일을 모방하고 있어 「b+ab」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b+ab」의 감각은 제품의 스타일 뿐만 아니라 매장 디스플레이에도 잘 나타난다. 같은 가격대의 브랜드들이 천편일률적으로 제품 나열식의 디스플레이를 한데 반해 「b+ab」는 매장마다 다른 컨셉으로 데코레이션했다.




    스타일=유럽형, 가격=중저가

    같은 코스웨이베이 지역이라 해도 ‘Style House’의 매장은 형광색의 아크릴 진열장을 사용하고 ‘타임스퀘어’매장은 다듬지 않은 나무 재질을 사용하는 등 각 매장마다 플라스틱 나무 아크릴 금속 파이프 등 전혀 다른 재질을 사용한 것은 「I.T」가 다양한 매장 컨셉을 전개해 소비자에게 신선함을 주는 그것과 같다.

    「b+ab」의 인기비결의 하나는 합리적인 가격. 스타일은 「I.T」가 선보이는 일본 유럽 미국의 유명 캐주얼 브랜드와 비교해 손색이 없으나 가격은 중저가를 유지한다. 「I.T」의 옷을 구매하고 싶어도 고가의 유명브랜드를 구입하기엔 주머니가 얇은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전략이다. (표1 참조)


    품목별 가격대 환율: 1홍콩달러 = 150 원

    티셔츠 HKD 240 – HKD 380
    (3만6천원 – 5만7천5백원)
    상의 / 니트류 HKD 380 – HKD 700
    (5만7천5백원 – 10만5천원)
    자켓류 HKD 770 – HKD 2,300
    (11만5천5백원 – 34만5천원)
    셔츠류 HKD 380 – HKD 700
    (5만7천원 – 10만5천원)
    스커트 HKD 420 – HKD 700
    (6만3천원 – 10만5천원)
    팬츠류 HKD 490 – HKD 850
    (7만3천5백원 – 12만7천5백원)
    스카프 및 악세서리 HKD 210 – HKD 410
    (3만1천5백원 – 6만1천5백원)
    핸드백 HKD 340 – HKD 700
    (5만1천원 – 10만5천원)
    구두 HKD 630 – HKD 1,260
    (9만4천5백원 – 18만9천원)

    「b+ab」의 또 다른 인기비결은 ‘I.T Group’의 적극적인 판매위주 마케팅 전략. 「I.T」 「http://www.izzue.com」「b+ab」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인터넷 사이트에 방문해서 이름과 이멜 주소만 등록하면 ‘I.T Group’의 전 브랜드의 신상품 세일 프로모션 뉴스를 정기적으로 발송한다.




    코프로모션 등 적극적 마케팅

    시즌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 ‘I.T Group’은 새해를 맞아 핸드폰 회사 노키아와 손잡고 ‘I.T x Nokia 7600’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1천세트만 한정 판매하는 ‘I.T x Nokia 7600’은 「I.T」 로고가 새겨진 옐로우 컬러의 나무상자에 노키아 7600과 핸드프리 셋트 거기에 ‘I.T Group’의 모든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4천 홍콩달러(약 60만원) 의 상품권까지 담겨있다.

    「I.T」「b+ab」 「http://www.izzue.com」의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4천 홍콩달러의 상품권은 거부할 수 없는 유혹. 또한 씨티뱅크의 비자카드와 조인해 ‘City Bank I.T Visa’카드를 발급하고 있는데 마일리지 적립, ‘I.T Group’의 모든 브랜드에 걸쳐 5 – 10% 추가할인을 하는 한편 생일에는 1백 홍콩달러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City Bank I.T Visa’는 카드 발급 1년여 만에 회원수 9만 명을 초과했다. 그 밖에도 디즈니 케릭터와 손잡고 미키마우스 케릭터 특별 한정 아이템을 판매하는 등 시시각각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젊은 층의 구매욕을 높이고 있다.


    중국에 6개 매장 추가 런칭

    홍콩에서 꾸준히 성장한 「b+ab」는 2002년 F/W 시즌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샹하이에 오픈한 2천 평방미터 규모의 플레그쉽 매장에 「http://www.izzue.com」과 함께 입점한 「b+ab」는 샹하이 베이징 션젼 등 중국의 소비성이 강한 대도시에 백화점을 중심으로 단독매장을 런칭할 계획.

    올 2월엔 베이징 신세계 백화점(新世界 百貨公司) 3월엔 샹하이 화팅이스딴 백화점(華亭伊勢丹 百貨公司)에 입점하며 금년 말까지 쁘렝땅 백화점(巴黎春天 百貨公司)등 총 6개 백화점에 매장 런칭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b+ab」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까지 진출한 「http://www.izzue.com」이 「I.T」의 후광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독자적인 행보를 걷는 것과 비슷한 전철을 밟고 있다. 이는 「b+ab」가 대중적인 가격으로 전세계 유행과 대등한 패션상품을 제공하는 인터네셔널 여성 캐주얼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게 향후 목표라고 말하는 것이 과장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다.


    ‘I.T Group’은 누구?

    여성 캐주얼 「b+ab」와 남성 및 유니섹스 캐주얼 「http://www.izzue.com」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홍콩의 캐주얼 시장의 리더로 부상한 ‘I.T Group’은 1988년 해외 유명 브랜드의 콜렉션 샵 「Green Peace」에서 출발했다.

    당시 200스퀘어(6평) 남짓한 작은 매장에서 「Levis’501 Jeans」 「Paul Smith」 「Dr. Martin」등 트렌디한 해외 브랜드를 판매하며 홍콩의 영거들에게 크게 어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 「Green Peace」는 1997년에 「I.T」라는 정식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났다.

    현재 「I.T」는 「D&G」 「Miu Miu」 「Jean Paul Gaultier」등 해외 브랜드와 「Zucca」 「Tsumori Chisato」 등 일본 브랜드를 포함 총 50여개 이상의 해외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인기브랜드의 리테일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자체 개발한 하우스 브랜드 「b+ab」 「http://www.izzue.com」 「5 CM」도 홍콩 젊은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해마다 20 %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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