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biz Editor-in-Chief 민은선

    es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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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4.23조회수 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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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
    1987년 4월 창간호 발행으로 독자 여러분과 처음 만난 섬유저널 Fashionbiz가 이번 2006년 4월호로 통권 228호 창간 19주년 기념호를 맞이했습니다. 성년을 한해 남겨둔 이번 19주년, 생일을 맞는 감회가 남다릅니다. 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사랑으로 여기까지 달려올수 있었습니다.

    Fashionbiz가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일등 전문 매체로 성장하고 신뢰받을수 있었던 것은 독자 여러분이 그동안 변함없는 사랑으로 이끌어주신 결과입니다.

    지난 몇 년간 세상의 변화와 패션 비즈니스의 새로운 물결은 너무나 도도한 흐름으로 우리를 때로신나게, 때로 힘겹게 이끌어왔습니다. 활짝 열린 온라인 세상은 소비자들을 급격히 변화시켰고 인터넷이라는 신매체는 전세계 정보들을 빠른 속도로 공급해 ‘전세계가 하나’라는 단어를 참으로 피부에 와닿게 해주었습니다. 업종간 세대간 성별간 경계는 물론 시간과 공간의 경계들이 점점 사라져 기존의 가치관과 매트릭스로는 도저히 소비자와 시장을 읽을수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패션은 다양한 산업과 문화를 어우르지않으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합니다. 한층 새롭고 큰 그릇에 패션을 담지않으면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이같은 ‘변화’는 국내 패션기업들에게 엄청난 ‘혁신’을 요구해옵니다.

    이런 변화와 혁신의 와중에 저희 Fashionbiz와 여러분이 함께 서있습니다. 창간 19주년을 맞은 Fashionbiz는 앞으로 더욱 노력해 독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충실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패션전문 정보미디어로 발돋움할 것을 다짐해봅니다. 독자 여러분들에게 제공해드리는 정보는 단순 정보지로서가 아닌 ‘특화된 고급 정보매체’로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습니다. 더욱 전문화되고 더욱 글로벌화되며 더욱 미래지향적인 전문지로써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를위해 저희 Fashionbiz는 이미 영국 style.com과 프랑스 Fashion Daily News와 연계돼 신속 다양한 해외 뉴스들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제공하고있으며 깊이있는 분석기사는 오프라인을 통해 공급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홍콩 중국을 잇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외통신원 제도를 더욱 강화했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온오프 라인을 통합한 패션비즈 하나면 세계 패션시장을 한눈에 꿰뚫어 보실수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 Fashionbiz는 짧지않은 세월 언제나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해왔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이제 성년으로 자라는 Fashionbiz를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으로 사랑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더욱 노력하는 Fashionbiz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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