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라인, 패션 매장 바꿔~
shin|15.02.25 ∙ 조회수 6,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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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라인(대표 양경철, simpleline.co.kr)이 차별화된 디자인의 집기 제작, 비용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인테리어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매장이 곧 브랜드’로 여겨지는 최근의 흐름에서는 스토어 내 인테리어 가구와 집기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심플라인의 경우 브랜드 콘셉트에 따라 옷걸이 행어 선반 등 인테리어 집기 및 가구 제작이 가능하고 이를 통한 매장 설계, 시공, 심지어 A/S까지 가능하다. 제품만 보내고 끝나는 타 업체와 달리 현장 담당자를 두어서 신뢰도 면에서 거래 업체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패션 브랜드 중 주요 거래처는 「유니클로」 「망고」 「리복」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 「빈폴아웃도어」 「엠비오」 등 대형점 위주로 전개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이 메이저 패션 브랜드들이 심플라인을 주요 파트너로 꼽는 가장 큰 이유로는 자체 공장 가동이 크게 작용한다.
경기도 양주에 마련된 각각 495.8㎡ 규모를 지닌 공장 15개동, 4958.6㎡의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는 심플라인은 미니멈 수량 없이 브랜드 상황에 맞는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인테리어 전문업체를 끼지 않고 다이렉트로 거래할 경우 3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벽체 집기의 경우 사이즈나 수량이 이미 정해져 있어서 시공 스케줄에 차질을 빚지 않는다는 것도 이점 중 하나다.
최근의 패션 트렌드도 한몫한다. 불황 속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테스트하기 위해 팝업 스토어를 활용하는 유통과 패션 브랜드 입장에서는 붙박이 형태가 아닌 이동이 가능한 심플라인의 벽체 집기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아일랜드 형태의 매장도 완성도 있게 보여 줄 수 있음은 물론, 타 점포로 자리 이동 시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디자인 전공자들이 주축이 되는 심플라인의 조직 구조는 패션 브랜드들의 숍 인테리어 비용 절감을 넘어 디자인 측면에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밑바탕이 된다. 여기에 동대문에 자리한 디자인연구소, 서울 논현동 소재의 쇼룸 등은 패션 브랜드들과의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한다.
금속, 철제 전문에서 최근에는 아크릴 목재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을 보여 주는 심플라인은 B to B를 넘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브랜드 「레어로우(rareraw)」를 통해 사업 확장도 진행 중이다. 쇼룸을 직접 방문해 문의하는 개인 오더가 많아지면서 지난해 4월 전문 브랜드를 론칭한 것.
30년간 집기 가구를 제작해 온 심플라인의 기술력에 젊은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를 더한 의자 캐비닛 테이블 등 철제 가구가 중심이 된다. 온라인 사이트(rareraw.com)를 통해서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더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오는 4월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 소비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 02)6225-6116
**패션비즈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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